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련된 ‘달콩이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련된 ‘달콩이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24일 ‘서울형 키즈카페 강북구 1호점 PLAY ON’을 번3동에서 개소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이자,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실내 놀이공간이다. 오는 24일 개소하는 키즈카페는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번동주공3단지 세대복합형 복지주택(309동) 1층에 마련됐다. 이용 정원은 16명으로, 구는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1인당 10㎡ 이상 공간을 확보했다.

키즈카페는 205㎡ 규모로, 이 중 156㎡가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이다. △준비체조‧댄스‧보드게임 등을 위한 공간 ‘알콩이네’ △미끄럼틀‧암벽‧그물 터널‧달리기 트랙 등 역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는 ‘달콩이네’ △레고블럭‧창의활동 등 두뇌활동을 위한 공간 ‘말랑이네’ 3곳으로 구분된다.

구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9월부터 키즈카페를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6세~8세 아동 및 보호자다. 단, 시범운영 기간엔 관내 거주자 또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으로 한정된다. 이용료는 1회당 2천원이나 시범 운영기간에 한해 무료로 개방된다.

이용 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3회차에 걸쳐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이중 월~금 1‧2회차는 수요가 많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단체 아동들이 주 이용 대상이다.

키즈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아동 및 보호자는 이달까지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란에서, 다음달부터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 등 놀이시설 시설 기준을 엄격히 이행하고 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