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구청장(왼쪽 2번째)이 ㈜에치와이 강북지점과 위험가구 건강음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왼쪽 2번째)이 ㈜에치와이 강북지점과 위험가구 건강음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관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1,061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4일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지점장 정명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개인의 고립 및 단절이 심화되면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고독사 예방 T/F를 구성했으며 6차에 걸친 논의 끝에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동 사업은 HY프레시매니저가 주 3회 정기적으로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등에 음료를 전달하며 진행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의 건강 증진을 돕고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기적으로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대상가구의 장기출타, 입원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HY프레시매니저가 즉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복지대상자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더 강화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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