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잼버리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진행 모습
당진시보건소 잼버리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당진시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당진시를 방문하는 것이 결정됨에 따라 8일부터 식품제공업소 등에 대한 선제적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전북에서 개최된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예보로 인해 8일 기준 잼버리 참가 외국인 79명, 내국인 108명이 당진시에 분산 배치됐다.

이에 당진시보건소는 음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및 숙소 주변 음식점 등에서의 위생점검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발생 위험이 높아진 식중독 우려를 감소시키고 당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서 당진시보건소는 △조리실 내부의 위생청결관리 △조리도구 세척, 살균 및 자외선살균소독기 등의 정상작동 여부 △제공한 식단의 보존식 보관 여부 및 보존식 냉동고 정상작동 여부 △식재료 적정 온도보관 및 기타 주방위생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관리자 및 조리종사자에게 △식품 취급중 주의해야 하는 행동 습관 △날 것, 유제품 등 여름철 부패, 변질하기 쉬운 식재료 및 종교상 이유 등으로 인한 외국인 제공 금기 식재료 △사례로 본 식중독 등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사례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우리 시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당진시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식중독 발생 대비 유관부서와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및 비상근무반 편성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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