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치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치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7일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강원섭)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지회장 이도영)가 치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8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예방 교육 △기억키움학교 운영 등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치매 조기검진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정보 제공, 업무인계 등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사업대상자 발굴 및 치매안심센터 연계 △지역인적자원 교류 △상호간 사업홍보 △기타 협력 필요사항 지원 등이 있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관내 경로당 137개소를 이용 중인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는 등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의 장소 협조를 받아 이달 24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교육‧힐링 프로그램을 총 8회 차 진행하는 등 치매가족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한편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안전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치매극복 선도단체’를 지정 및 관리하고 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소속 구성원이 모두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기관‧단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까지 총 15개의 기관이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와 치매극복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치매 인식개선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등 관내 치매극복 선도단체들과 협력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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