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문화대학 실버체조 수업 현장
장수문화대학 실버체조 수업 현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르신들의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제34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9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 시작된 전국 최초의 어르신 특화 평생교육 사업으로 지금까지 2만 1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왔다. 지난 상반기(4~6월)에는 목1~5동과 신정 1, 2, 6, 7동에서 어르신 300여 명이 수료했으며, 연령별로는 70~84세가 전체 인원의 71%를 차지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신월1~7동과 신정3·4동에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한다. 수강대상은 60세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동별 상황에 따라 30~50명 내외로 자율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주 1회 2시간 10주 과정이며,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역동적인 강좌를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동마다 실버 체조, 라인댄스, 올바른 걷기, 리듬컵타, 야외 현장학습 등 신체활동이 많은 강의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아로마테라피, 노래교실, 생활 공예, 반려식물 재배법, 스마트 체험 프로그램 등 노후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강좌가 준비돼 있다. 수강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11월 말에는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구 주관 통합수료식’을 개최해 시상식, 장기자랑, 사례발표, 트로트 콘서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별 모집 및 개강일정, 강좌가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동별로 유익하고 알찬 강좌를 가득 준비했으니 이번 가을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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