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윷놀이 한마당 진행 모습 
 지난해 윷놀이 한마당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4일 민속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회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희희낙락 윷놀이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희낙락 윷놀이 한마당’ 응암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16개 팀, 총 96명이 참가했다.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촉진하는 자리가 됐다.

어르신들이 한데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윷놀이 심판과정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이 심판과 기록자가 되어 윷놀이 대회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데 의미가 크다. 이날 대회에서는 덕인경로당 외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치열한 경기 끝에 뛰어난 협동심을 보여준 응암노인복지관 ‘으싸으싸’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는 윷놀이 대회와 더불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놀이 체험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사회와 어르신들 간의 소중한 연대를 형성하고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응원하며 마무리했다.

은평구는 현재 어르신 놀이지도자 양성사업인 ’희희낙락 은평에서 놀자’를 통해 놀이지도자 전문강사를 양성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 우울증 감소 및 자아실현 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