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천문교육센터 전경
▲ 북한산천문교육센터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북한산천문교육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다채로운 천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해 304㎡ 규모로 조성된 북한산천문교육센터는 북한산국제클라이밍센 옥상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선 7개의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며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느껴볼 수 있다.

구는 19일부터 6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정식으로 북한산 천문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은 화요일~목요일에 운영하는 ‘정기체험’과 토요일~일요일에 운영하는 ‘1일 체험’으로 구성됐다.

먼저 정기체험은 관내 거주하고 있거나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1팀당 10명씩 월 1회씩 총 12회에 걸쳐 1년간 운영되며 △첫걸음(1~2학년) △체험(2~4학년) △탐구(3~5학년) 총 3 과정으로 나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계절별로 볼 수 있는 천체들을 관측하며 달모습 체험기‧일식 체험기‧은하수 사진퍼즐‧야광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과정별 정기체험 수강료는 12회 총 19만2천원으로, 3개월 단위로 납부하면 되며, 교재비는 별도다.토~일요일 운영되는 1일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일 체험에서는 별자리교육과 천체관측, 망원경실습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북한산 천문체험 교실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상이 악화될 경우 수업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북한산천문교육센터에서 별을 관측하며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도 참가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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