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보건소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학부생 현장 실습을 지도한다
성북구보건소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학부생 현장 실습을 지도한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보건소가 이달 4일부터 다음 달까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성북구보건소는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지도해 관‧학 교류 협력체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실습이 축소되었다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습 기회를 점차 확대, 현재는 코로나 이전과 같은 형태의 현장실습을 회복했다. 이번 현장실습에는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4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한다.

이달 4일부터 다음 달까지 2주씩 3회 차에 걸쳐 이뤄지는 실습지도에서는 그동안 학교 교육을 통해 익힌 지역사회간호학 이론을 지역사회 현장에 직접 적용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자세와 보건정책의 이해, 관련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실습지도 기간에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지역보건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교육 △보건간호사의 역할 성북구 특화사업인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등 일차보건의료사업에 대해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현장지도를 한다. 학생들은 보건소와 동 주민센터, 지역사회에서의 간호사 역할에 대한 임상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공보건사업을 전담하는 보건기관의 역할과 지역특성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습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4학년 학생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보건소 업무와 간호직 공무원들의 업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실습도 해보니 더 와 닿았다”라며 “선배들은 코로나 영향으로 현장실습이 어려워 간접 시뮬레이션만 했다고 들었는데,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배우게 되어 큰 경험과 자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은 “현장실습을 통해 미래의 간호사들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의 장을 제공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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