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제5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행사 모습.
지난해 진행된 제5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행사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6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관내 장애인 복지 시설 및 장애인 단체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영화를 보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추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은평구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과 활동을 담은 인터뷰 영상 ‘드로잉&그로잉(그리다&성장하다)’을 상영한다. 또한 tvn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배우)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이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 상영된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막식, 제작 영상 및 영화 ‘니 얼굴’ 상영,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으로 가수 심보준, 댄스팀ZEST(장일안, 이승헌), 마술사 추승호가 출연한다. 이번 영화제의 사회는 은평구 주민리포터 이진희씨가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니 얼굴’의 서동일 감독과 출연 배우 정은혜 작가, 작가의 어머니 장차현실씨와 함께 영화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 장애인 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epdhf.com)와 유튜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예술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은평구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은평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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