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미예술단의 ‘2023년 제2회 서울특별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행복장터’ 초청공연 모습
드리미예술단의 ‘2023년 제2회 서울특별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행복장터’ 초청공연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최중증 시각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리미예술단이 지난11일 광화문광장에서‘2023년 제2회 서울특별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행복장터 행사에 초청을 받아 축하 공연을 펼쳤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미국의 전설적인 시각장애인 음악가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Isn’t she lovely’를 시작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밥’, ‘타잔’등 대중적인 곡들로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반응을 뜨겁게 했다.

특히 마지막 공연곡인 ‘스웨이(Sway)’에서는 드리미예술단의 각각의 소리를 하나로 이루어 감동을 선사했으며 관람객들은 예술단의 공연을 흥겹게 즐기며 무대가 끝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드리미예술단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최중증 시각발달장애인 7명(아코디언, 색소폰, 보컬, 피아노, 퍼커션, 클라리넷, 베이스 기타)으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으로 2020년 7월에 창단되어 다양한 인식개선 공연을 통해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의 사회 문턱을 넘어서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2021년 제3회 용인시 장애인 문화예술 경연대회 ‘은상’, 2022년 제7회 이음가요제 ‘장려상’,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은상’, 2022년 제6회 GMF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문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2월 제주유나이티드(UTD) 프로축구구단 개막전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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