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교육하는 모습
▲ 드론 교육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소속 공무원 21명이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이하 드론) 3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드론의 업무 활용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분야 데이터 구축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난 8월 백석대학교 무인항공사업부에서 운영하는 드론 국가자격증 과정에 참여할 직원을 선발했다. 드론 교육은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백석대학교 무인항공센터에서 2박 3일 과정으로 2차로 나뉘어 진행됐다.

교육 1일차에는 △항공법규 △드론 이론 학습 △드론 사업 동향과 행정실무 연계방안 등의 이론교육이 진행됐다. 2~3일차에는 △위험상황별 대처법에 대한 교육 △교육용 시뮬레이터 ‘리얼 플라이트’를 활용한 모의비행 △실전 드론 3대를 활용한 실기비행 등 실습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을 수료한 직원 21명이 드론 조종자 3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은 앞으로 산불예방,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축제 안전관리 및 촬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에 드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김종원 기획예산과 주무관은 “드론을 직접 체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드론에 대한 이해와 행정업무에 연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됐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업무에 적극 활용해 스마트 미래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드론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접목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혁신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재난 및 안전 분야에 중점을 둔 ‘2024 공공분야 드론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드론 라이트쇼 개최 △구민 및 학생 드론 교육 △드론 경진대회 등 주민들의 드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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