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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달30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팬데믹 신속대응을 위해 정부가 지원 중인 mRNA 백신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범부처 백신 연구개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그간 다양한 정부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부처 간 연구성과 파악 및 연계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5개 부처와 관계 전문기관 및 과제수행 연구진들이 모인 첫 번째 행사라는 데 의의가 있다.

mRNA를 활용한 백신기술은 빠르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코로나19 유행 시 크게 주목받았으며, mRNA 기술 자급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최우선 과제로 지원 중이다. 올해는 이를 주제로 각 부처에서 지원 중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유망과제의 범부처 연계지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총 3부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핵심요소기술에 중점을 둔 5개 과제, 2부에서는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 단계에 관한 4개 과제, 3부에서는 임상, 생산공정․원부자재, 평가기술에 대한 4개 과제가 발표됐다.

`22~`23년간, 정부 5개 부처에서는 mRNA 백신 연구지원을 위해 총 70개 과제에 약 893억 원(`23.7월 기준)을 투입했다.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과 핵심요소기술 개발 과제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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