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어페스티벌 진행하는 모습
▲ 수어페스티벌 진행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오는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7회 수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수어통역센터 주최로 올해 7회째 열리는 ‘강동 수어 페스티벌’은 수어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준비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 수어통역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어 교실 수강생들과 지역 농아인 100여 명이 참석해 수어의 다양한 표현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농아인 수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수어 교실 수료생들의 수어 노래 △수어 편지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숙 장애인복지과장은 “농아인의 언어인 수어를 공연예술과 접목해 농아인의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열린 마음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라며 “이 축제를 통해 일상에서 농아인의 언어를 접하고 이해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장애인복지과 또는 강동구 수어통역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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