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카페 홍보 포스터
▲ 가치카페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4일부터 치매안심마을에 위치한 카페에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을 위한 치매검진 및 상담 프로그램, ‘가치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치매안심마을 4개소(장안2동, 청량리동, 전농1동, 답십리2동)를 지정하고 치매인식개선 사업, 의료·건강·돌봄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구는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과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선입견을 낮추기 위해 치매안심마을 내 카페와 협력해 치매 위험에 놓인 어르신과 가족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매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가치카페’를 14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장소는 △장안2동 아다모카페(14일 운영) △전농1동 휘카페(15일 운영) △청량리동 한가로이카페(16일 운영) 총 3개소로,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간단한 치매상담과 조기검진을 진행하며 치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음료 및 다과제공, 상담 등은 무료이다.

평소 생업으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을 위해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02-957-3062)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동네 카페에서 차 한 잔 하시면서 치매에 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선입견으로 치매검진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낮추기 위해 기억지킴터 운영, 홍보캠페인 개최 등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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