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양천구의회 옥동준 의원(신월2·신정4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를 열었다.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는 양천구 발달장애인 지원정책과 관련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돌봄 공백 해소 등 발달장애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용선 국회의원,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재웅 양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곽고은 양천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양천구청 자립지원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장애인복지지원센터 종사자, 서울장애인부모연대양천지회 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했다.

옥동준 의원은 올해 양천구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하는 것으로 간담회를 시작했으며 이후 진행된 의견 청취에서 한 참석자는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더 이상 시혜적 복지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비장애인과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적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다른 참석자는 “중앙정부 정책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이 필요하다” 는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공공체육시설 이용 문제 △공공일자리 확대 △주간보호시설 설립 등 발달장애인 복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양천구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옥동준 의원은 “양천구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료의원들과 함께 양천구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개정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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