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주간보호시설 이용 발달장애인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의 ‘종로&장금이’ 와  요리동아리 ‘보글보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비둘기주간보호시설 이용 발달장애인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의 ‘종로&장금이’ 와 요리동아리 ‘보글보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비둘기주간보호시설(종로구 위치)은 장애정도가 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극치료' 와 요리동아리 ‘보글보글’ 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의 장애성인 평생교육(네트워크, 학습동아리)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치료'는 230만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7월까지, 요리동아리 ‘보글보글’은 120만원을 각각 지원받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연극치료' 는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감정 경험과 표현, 욕구 발산 등 연극과 신체 움직임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재활치료프로그램으로 ‘흥부놀부’, ‘브레맨음악대’ 등 연극을 보고 참여자가 직접 참여했다.

요리동아리 ‘보글보글’은 ‘종로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특화사업인 '장며드는 요리클래스'와 연계해 전통장과 장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자가 직접 전통 장인 고추장, 쌈장 등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햄버거 및 쌈밥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참여자가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가 요리사다.”, “재미있다.”, “또 하고싶다.”는 긍정적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비둘기주간보호시설 담당자는 “두 사업 모두 이용인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의 ‘장애성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