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청 전경
▲ 금천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 30일까지 ‘2024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총 25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실업자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지원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사업은 무료급식소 급식 지원, 도서관 정화사업, 공원 정비, 안양천 둔치 정비 사업 등 34개 사업이며, 약자인 참여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 기반 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2024.1.10.)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 있는 구민으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고 △주민등록등본 상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 6천 9백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 자격 세부 기준 및 근무조건, 신청 서식 등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과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등 서류를 가지고, 거주지에 있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세대원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0%를 초과하는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 상황, 부양가족 수,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등 요건과 배제대상 여부를 심사한 후, 내년 1월 5일 금천구청 누리집 ‘금천소식’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사업부서에서 개별 통지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1일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 임금으로 식비 포함 56,000원을 받는다. 단, 만 65세 이상 참여자는 1일 3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식비 포함 임금 36,000원을 받는다.

또한 참여자는 4대 보험에 의무 가입되며,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 및 노동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건강검진 등도 받게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참여자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취업상담과 취업박람회도 진행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를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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