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구청장(왼쪽 3번째)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위기아동 보호 기여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수희 구청장(왼쪽 3번째)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위기아동 보호 기여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2023년 강동구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관내 주민 및 관계 기관 종사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위기아동 보호에 크게 기여한 주민과 기관 종사자,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특강이 진행됐다.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주제로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안경진 원장이 강의에 나섰고,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함 설치와 학대위험 가정의 아동과 부모를 위한 상담치료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특강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가정 내 ‘긍정 양육’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아동학대는 주변의 관심과 조기 발견이 가장 좋은 예방이다.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지속 협력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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