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평가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21일 구청 아트홀에서 2023년 탄소중립 실천 공동체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 우수 절전소에 수상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12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성북절전소 사업은 공동주택 77개소, 주민커뮤니티형 35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고, 전기사용량 절감실적은 2023년 약 3,833MWh로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1억 원에 이른다.

구에서는 절전소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탄소중립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 절전형 멀티탭 등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이달의 절전 노하우와 절전소 활동소식을 알리는 소식지를 제작 및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2023년 성북절전소 평가보고회’는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 온 절전소 주민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서 올 한 해 성북절전소의 운영 평가 결과보고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경진대회 우수절전소와 유공자 표창, 세대절약왕 시상 등 주민들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날 공동주택 우수절전소 중 정릉힐스테이트는 탄소중립 실천·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주민커뮤니티 절전소 중 대상을 차지한 정릉1동 절전소는 각종 절전소 모임 및 탄소중립 특강에 앞장서 왔으며, 텃밭 가꾸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해로 11년째 이어 오고 있는 성북절전소는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자발적으로 이끌어내는 구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정책사업”이라며 “올 한 해도 참여하신 모든 주민분들과 절전소 공동체를 이끌어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성북구민의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절약 실천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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