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역(돌봄, 안전 등)에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역 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집 인원과 사업 규모를 확대 추진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세부사업은 총 62개로 4개 분야에 총 4,189명(△공익활동형 3,019명 △사회서비스형 717명 △시장형 383명 △취업알선형 70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일자리는 299개 확대했다. 이 중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는 4개의 사업단(△우리동네시니어 발굴단 △우리동네시니어 건강매니저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 △라움책방)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최근 물가 상승을 반영해 활동비도 인상했다. 공익활동형은 월 2만 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4만 원씩 각각 인상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형 기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일부) 및 시장형,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참여할 수 있다.

△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老老)케어, 공공시설 봉사, 학교급식 도우미 등의 봉사 업무를 한다. 11개월간(월 30시간 이상, 일 3시간 이내)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 ‘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유형이며, 공공행정업무지원, 취약계층 또는 아동시설 돌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10개월간(월 60시간, 주 15시간) 활동하며 월 최대 76만 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 ‘시장형’은 시니어 상담 카페, 가죽공방, 등하원 도우미 등의 업무를 하며, 근무 기간과 급여는 업무에 따라 상이하다.

△ ‘취업알선형’은 관련 직종 업무능력 보유자를 일반 기업체 등에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상담 후 참여가 가능하며 근무 기간과 급여는 구인처의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2월 15일까지 8개 수행기관(△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구립해공노인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강동시니어클럽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 여기)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신청의 경우에도 증빙서류 등은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박선녀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내년부터 수행기관을 2개소 추가 운영함에 따라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 확대에도 대응하는 한편, 수행기관의 지역별 분산과 참여자 신청 시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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