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육성’ 사업으로 구입한 운동복을 입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 선수들
‘꿈나무 육성’ 사업으로 구입한 운동복을 입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 선수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학생선수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에 운동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꿈나무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꿈나무 육성’ 사업은 운동선수를 꿈꾸는 학생선수를 위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세계대회의 수상 실적에 따라 학교에 운동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선수들이 부족함 없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차기 체육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커나가게 하고, 학교 체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의 기계체조, 태권도, 빙상 쇼트트랙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3개 학교(초등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스케이트화, 스케이트 날, 장갑, 아대, 체조 매트, 태권도복, 태권도화 등의 구입비용으로 쓰인다. 이를 통해 구는 학교와 학생선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체육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응원하는 ‘엘리트 스포츠 활동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여러 대회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리틀 야구단(초등학생), 주니어 야구단(중학생), U-12 축구단(12세 이하 유소년 축구단)에 야구배트, 야구공, 축구공 등 각종 훈련용품을 지원해 학생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안정적인 운동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꿈나무 육성 사업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체육 꿈나무들이 목표한 성과를 이루고 영등포를 빛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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