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2024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 원보다 40% 증가한 92억 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독거어르신 안부확인 및 반찬 배달 420명) △지역 환경정비(180명) △초등학교 도우미(급식·클린·교통 359명) △경로당 중식도우미(120명) △복지관 보조(85명)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238명) △노인복지시설(78명) △디지털전문서비스(64명) △취약계층 지원(60명) △공공행정·안전관리(53명)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주휴·연차수당 별도)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139명)과 △재활용사업단(30명)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160명)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440명)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828명) △효창종합사회복지관(150명) △갈월종합사회복지관(115명) △청파노인복지관(133명)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02-2199-6997)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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