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화/ 주필, 명예회장, 교수 
정균화/ 주필, 명예회장, 교수 

[서울복지신문]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믿고 폐광(廢鑛)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다. 록펠러는 기업을 시작할 때부터 철저히 십일조 생활을 하고 황량한 폐광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며 기도했다. 여러 차례 실패 끝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기도 응답을 통해 위로의 음성을 들었다. 그 음성을 들은 후 더 깊이 파들어 가던 어느 날 갑자기 황금 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솟구쳤다. 그 액체는 바로 석유(石油)였다. 이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적의 주님에게 간절히 복을 빌면 어느 날 기적처럼 주님의 축복이 내려진다.

간절한 기도와 찬양의 힘은 엄청난 에너지를 응답받는다. 美‘템플뷰엘大’의 식물학자이며 청소년문제 전문가인 ‘도로시’부인은 2년 동안 실험실에서 생활하며 음악이 식물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했다. 그녀는 식물에 여러 종류의 음악을 들려주며 반응을 살폈다.

하루에 세 시간씩 시끄럽고 파괴적인 음악을 들려줬다. 한 달 만에 옥수수의 줄기가 휘어졌으며 석 달 만에 호박잎에 깊은 주름이 생겼다. 꽃잎은 특유의 아름다운 색을 잃은 채 시들해 졌다. 다른 한편으로 하루에 세 시간씩 찬송가와 클래식을 들으며 자란 식물들은 여전히 싱싱한 모습을 뽐냈다. 그녀는 이 실험을 마친 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음악이 식물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하물며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겠는가?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 찬양하는 마음을 통해 인성까지 변화시킨다고 했다. ‘괴테’는 일찍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찬양 음악은 신앙생활에 있어 서로를 격려하는 강력한 수단이다. 찬양[praise]이란 하나님을 높이거나 존경하는 데 쓰이는 노랫말과 행위로 거룩한 노래나 연주요 찬양의 한 형태이다. 찬양의 대상은 하나님의 이름이며 찬양받을 대상은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이다.

찬양을 통해 많은 능력을 받을 수 있는데, 마음의 치료를 받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고난을 이길 수 있으며 담대한 마음을 갖게 된다. 주님을 찬양할 때 주님의 사랑의 메시지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자리 잡는다. 찬양은 우리가 다 함께 나눌 수 있는 강력한 교육과 격려의 사역이다.

‘美듀크大’해롤드와 데이비 드라슨 닥터는 그의 실험 결과로 1998년 한 해 동안 신앙과 건강의 상관 관계의 조사를 발표했다. 매주일 교회에 나와 찬양과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평균 7년 수명이 연장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약 4천명의 조사로 찬양과 기도는 우울증과 고혈압 치료에 매우 큰 효과를 입증하는 발표도 했다. 또 세계 최고의 암(癌)전문병원인 美텍사스 주립大 ‘MD앤더슨 암센터’에 31년간 봉사한 우리나라의 김의신 박사도 교회 성가대원들과 일반인들을 비교해보니 성가대원들의 면역세포(일명 NK세포)수가 일반인보다 몇 십 배도 아닌, 무려 1000배나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따라서 감사로 찬양하고 사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이다.

감사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면역계를 강화하며 에너지를 높이고 치유를 촉진한다. 찬양은 지상에서는 영혼의 고백이요. 영원한 천국에서는 주님과 함께 누리는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가리.”

찬양대 신입회원서약과 가운식에 울려 퍼지는 ‘축복의 통로’찬송가다. 필자도 새벽을 여는 1부(6시 반 연습) 성가대에서 사역한 지 20년째(2003년 12월 지구촌교회 1부 성가대 발족)이다. 삶의 힘을 주는 찬양의 힘이 내 영혼과 육신을 지배해왔다. 그렇다. 일요일 오전에는 골프 약속, 개인 약속은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없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모든 기도와 사업에 동행하시고 올바른 지혜와 결실을 맺게 해주셨다. 2007년부터 칼럼을 쓰는 사역의 에너지를 주셨다, 그로부터 13권의 책과 2천여 개의 칼럼을 발표할 수 있는 지혜의 문을 열어주셨다. 이 모두 필자가 받은 은사임을 고백한다.

나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이 나를 주관할 때, 우리 삶의 영역 가운데 하나님의 순결한 영이 부어지며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게 됨을 선포(宣布)한다. 더욱 기적 같은 일은 13년 전 '서울복지신문의 창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회 복지 문화 발전에 동행할 수 있는 동참의 능력까지 주셨다는 고백이다.

”인생을 더 많이 찬양하고 축하할수록, 인생에는 더 많이 축하할 일이 생긴다.“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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