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저상형 청소차량 모습
후방저상형 청소차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환경공무관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나선다.

기존의 재활용폐기물 수거를 위한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판이 높은 형태였다. 이로 인해 청소를 위해 잦은 승하차를 지속하는 환경공무관들은 무릎과 허리에 부상이 발생하고, 청소차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며 발생하는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이에 구는 환경공무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후방저상형 청소차량 2대를 도입, 올해부터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도입한 후방저상형 청소차는 운전석과 폐기물 적재함 사이에 별도의 환경공무관 탑승공간이 있어 환경공무관이 편리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차량 측면에는 안전스위치, 후방에는 안전멈춤바가 설치되어 있어 환경공무관의 끼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환경공무관뿐만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안전장치도 준비되어 있다. 청소차량 주변을 360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가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야를 확보했다.

운전자는 차량 주위의 폐기물 수거 작업 상황과 차량 운행 중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환경공무관들 역시 폐기물 수거 작업 중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게됐다.

이와 함께, 구는 낙상사고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후화된 청소차량 4대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하고, 기존 차량들에 어라운드뷰, 후방근접센서를 추가로 장착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힘써주시는 환경공무관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운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는 다양한 노력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며 구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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