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종로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재)종로구장학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비 부담을 겪고 있던 종로구 대학생들에게 희소식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2024. 1. 1.) 1년 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된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신청 조건은 2학기 이상 재학생으로 직전 학기 학점이 2.5(4.5 만점) 이상이면서 2023년도 재산세(부모 합산) 금액이 25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아울러 학교나 장학단체,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받은 학자금이 등록 금액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또 최근 2년 내 (재)종로구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은 경우 심사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이달 15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자기소개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및 과세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때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것을 사용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종로구장학회에서 안내한다. 선발인원은 80명 이내로 신청자 가운데 고학년, 재산세 낮은 순위, 성적우수자를 우선 뽑을 계획이다. 장학금은 2024년 2월과 8월 총 2회, 회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 학생과 부모의 학비 걱정을 덜어주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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