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후보자 추천 공고 포스터
수상후보자 추천 공고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는 이달 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5년 제정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사회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쓴 시민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은 △장애인 당사자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및 단체 2개 분야로 나누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등 총 6명(단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후보 자격요건은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다.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공적심사위원회 의결로 선정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행정기관(서울시, 산하기관, 자치구, 국가기관 등)이나 복지부문 영리법인 또는 행정기관 등록 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30명 이상의 서명이 기재된 추천서 1부 및 구비 서류를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1층) 또는 관할 자치구 장애인복지 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실 조사‧확인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시민 및 단체에게는 4월 중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패가 수여된다.

후보자 추천 제출 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이나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서울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추천 공고’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시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주요경력 및 수상내용, 공적 증빙 서류, 공적심사의결서(기관 추천 시 제출), 단체등록증 사본(단체 추천 시) 등을 제출하여야 한다. 방문, 우편접수는 물론 전자우편(crepusculo25@seoul.go.kr)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정책팀(02-2133-7447)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대상은 2002년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 전자 및 점자본을 제작하고, 온라인 학습사이트 ‘실로암 이러닝 센터’를 운영하여 장애인의 교육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팀장 유현서 씨가 수상했다. 선천적 중증 시각장애인인 유 씨는 특수교육을 전공한 대학생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후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교육’, 점역교정사, 시각장애 교사 직무연수 등 ‘평생교육’을 포함, 220여 개의 콘텐츠를 약 1,600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제공하여 장애인의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임지훈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복지상(장애인분야)은 묵묵히 장애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힘쓰고, 장애인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한 분에게 드리는 상이다. 주변에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 계시다면 많은 추천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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