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아우르네 전경
 창동아우르네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창동 아우르네 내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 도보 5분 이내에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있으며, 인근에 ‘서울창업허브 창동’, ‘씨드큐브 창동 오피스’,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종소기업창업보육센터’ 등 창업을 위한 공간과 음악 창작을 위한 공공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다.

구체적 위치는 창동 아우르네에 조성된 창동 아우르네빌리지 4~5층으로, 총48호 가운데 19호를 청년창업인과 청년음악인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대상별로는 청년창업인 대상 12호, 청년음악인 대상 7호이며, 세대 전용 면적은 15㎡(4.5평)이다. 임대 조건은 임대보증금 3,500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 7천 원이며, 거주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소 2년에서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혼인 중이 아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창업인 및 청년음악인 누구나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단, 모집 공고일 기준 소득 및 자산요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1월 22일까지 입주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또는 도봉구 청년미래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입주자는 활동경력 및 계획서 심사, 입주자격 조회 및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발표는 오는 5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기타 입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창동 지역을 서울 동북권 창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민선8기 주요 정책으로 삼고 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청년의 창업지원을 위해 구 자체적으로 ‘씨드큐브 창동’ 내 오피스 공간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유치해 서울시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도봉구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청년 및 창업기업들이 창업 초기단계부터 실질적 도움을 받아 성장·확산할 수 있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나아가 육성된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서울창업허브 창동’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부지역 청년 유입에도 힘쓸 계획인데, 이번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급과 더불어 청년들의 자립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에 열을 올릴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씨드큐브 창동 내에 청년주택 200세대를 특별공급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인과 청년음악인들에게 이번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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