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세번째 이승로 구청장)
▲ 업무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 세번째 이승로 구청장)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1년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석관동 소재의 돌봄의원(대표원장 김창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센터가 대상자 집으로 찾아가 진료, 간호, 기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관내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월 1회 이상 의사의 방문 진료 및 월 2회 이상 간호사의 방문간호가 지원되며 초기상담·포괄평가·정기적 모니터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인 돌봄의원은 거동불편 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방문의료 서비스 전문의원으로 재택의료 노하우를 가진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택의료센터 수행기관으로서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돌봄 연계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다방면의 홍보를 실시하고,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 시 재택의료센터로 연계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성북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댁에서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어르신 친화 성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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