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쪽방촌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 모습
▲ 영등포 쪽방촌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20일 10시,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자원봉사 Day’의 첫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실시하고, 환경정화를 위한 ‘4천보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했던 ‘자원봉사 Day’는 구청장을 비롯한 구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날이다. 올해는 ‘이웃에 희망, 봉사의 행복, 함께 가는 미래’를 구호로 ‘이웃 사랑’과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봉사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구 간부진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봉사와 달리 전 직원이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노숙인 떡국 배식봉사, 한부모 가정 자녀 돌봄, 발달 장애 청소년 동행 등 봉사 활동 영역도 넓힌다.

먼저 구는 출정식을 통해 이웃 사랑 실천과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와 결의를 다진다. 이어 새해를 맞아 ‘4천보 플로깅’을 진행한다. 구청장을 포함한 간부진, 자원봉사연합회,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 시설퇴소청소년 등 60여 명은 구민회관에서 영등포청과시장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총 1.2km를 걸으며 불법 전단지나 담배꽁초, 생활 쓰레기 등을 줍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추후 구는 여름철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대청소, 쪽방촌 여름나기 지원, 여름철 병충해 방역, 장애인 나들이 동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작지만 이웃에게 보내는 따뜻한 관심과 봉사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직원들의 봉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자원봉사 Day’는 구 직원과 자원봉사자 4,851명의 참여를 이끌며,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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