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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부위원장 김영미, 이하 ‘저고위’)는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청년 세대들의 생각과 경험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가는 대화, 패밀리스토밍(Family storming)’ 네 번째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 대상으로 서울 한국보육진흥원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패밀리스토밍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다양한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를 결합하여 만든 용어로, 다양한 구성의 청년 가구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의 해답을 찾아가기 위한 시리즈 간담회이다.

이날 간담회는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 7명, 보건복지부와 저고위 정책담당자, 한국보육진흥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다자녀 가구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정책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출생아 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2022년 출생아 수 기준으로 둘째아는 7만 6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 5천명, 셋째아 이상은 1만 7천명으로 4천명 감소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현실적인 가족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상적으로는 여건만 된다면 둘 이상의 자녀를 원하지만 실제 둘 이상의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러한 차이가 좁혀질 수 있도록 정부는 다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은 줄이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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