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배봉산 체험학습활동
▲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배봉산 체험학습활동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금천구 내 발달장애 청소년 및 청년, 봉사자 총 28명과 함께 ‘금천 천하무적 겨울계절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계절학교는 발달장애 청소년 및 성인이 겨울방학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동네에서 즐거운 겨울나기’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여가활동과 교육 활동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명랑운동회 △장기자랑 △e-스포츠체험 △직업체험 △딸기밭체험 △서울랜드 눈썰매장 △금동초 티볼교실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금동초 티볼 교실’은 금동초 재학 중인 학생 동아리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며,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기쁨나무 직업체험교실에 참여해 실제 취업을 했을 때의 상황과 작업환경을 느끼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또 지역 내 셀프인생사진관, 게임 파티룸, 극단 레미 등의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하여, 방학 중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건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계절학교 한 참가자 보호자는 “지역 내 다양한 장소를 경험하며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며 “우리 자녀들이 앞으로도 지역 주민으로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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