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개최한 GTX-중간보고회 현장
지난 19일 개최한 GTX-중간보고회 현장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지난 19일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 타당성 분석과 대안 노선 검토를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강동구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의 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추진현황과 분석자료, 중간 검토 결과 등을 점검하고 자문 의견을 수렴했다.‘

강동구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객관적 자료 구축 및 대안 노선 마련을 위해 대통령 공약노선과 현재의 경제·사회지표 등을 기반으로 강동구 경유 노선의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분석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강동구 도입 타당성 검토 연구‘를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관내 5·8·9호선의 도시철도망 현황과 올림픽대로·천호대로 등 도로 교통망 현황, 그리고 강동구와 노선 영향권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과 계획 등을 모두 반영하여, 관내 주요 역사들을 대상으로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및 노선 효율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구는 이번 중간 검토를 통해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에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재확인했다.

강동구 경유 노선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2번째이다. 지난 2020년도 구에서 실시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서도 강동구 경유 노선의 경제성과 타당성이 입증된 바 있다.

그동안 구는 강동구 경유 노선 반영을 위하여 지난해 11월 강동구를 방문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강동구 경유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한 것을 비롯하여, 총 5차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강동구 경유를 건의하였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GTX 기획단, 한국교통연구원,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적극 추진해 왔다.

구는 이번 중간보고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 강동구 경유를 적극 건의하고, 금년 4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최종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안이 최종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중간보고 결과에서 도시철도 5호선 직결화의 이용수요와 타당성에 대한 개선된 결과도 도출되었다. 구는 최종보고 시까지 연구를 지속하여 직결화 사업의 사업성을 보완할 계획이며, 이를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에 반영하여 사업 재추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5·8·9호선의 주변 신도시 연장에 따른 혼잡도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GTX-D 강동구 경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김포골드라인과 같은 상황이 강동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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