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청 전경
▲ 도봉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겨울철 한파와 대설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지난달부터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 모니터링’은 한파‧대설 특보 발효 시 도봉구 전체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특보 발효 시 최대 2시간 이내에 복지 취약계층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중점 관리 대상자에게는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신변을 확인하고 있다.

위급상황으로 판단될 시에는 119안전신고센터에 신고해 응급의료센터 및 병원으로의 이송을 돕고 긴급복지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앞서 취약계층의 비상연락망 등 정보를 사전 확보하고 위급상황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돌봄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도 시행 중이다. 자택 내부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돌봄시스템(도봉안심케어IoT, 스마트플러그)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AI안부확인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시스템이 대상자 안부를 확인 후 내용을 자동 분석하고 특이사항이 있을 시 동 복지플래너에게 통보하는 구조다. 통보받은 플래너는 즉시 가정 방문 등을 실시하고 위기상황을 해소한다.

구는 오는 3월까지 한파 대비 집중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며, 봉구네희망씨, 우리동네돌봄단 등 구 인적자원망을 최대한 활용해 한파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겨울은 취약계층이 생활하기 더욱 어려운 시기다. 구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도울 것이며,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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