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확장 이전한 양천구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 전경
새롭게 확장 이전한 양천구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애인 복지사업 활성화 및 사회참여 도모를 위해 양천구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을 접근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양천벤처타운으로 확장‧이전하고 30일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양천구 장애인단체연합회는 12개의 각 장애인협회로 구성돼 장애인의 날 행사를 총괄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해 장애인 자립을 도모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은 장애인단체 주 활동지인 신정동 일대와 거리가 먼 외곽에 위치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회원 접근성이 매우 저조했다. 또한 사무 공간이 협소해 추진 가능한 복지사업 유형에 제한이 많았으며 승강기가 협소해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탑승이 어려워 그간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구에서는 회원 접근성 확보와 장애인 복지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사무실 이전 계획을 재작년 10월에 전격적으로 세워 관내 중심부에 위치한 양천벤처타운(신정로 267) 매입을 신속히 추진했다.

이후 장애인단체연합회의 의견을 반영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은 물론 장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최적화된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사무실은 이전 사무실(87.3㎡)에 비해 두 배 확장된 사무 공간(164.97㎡)을 확보했고 주요 내부시설은 △장애인복지 및 권익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사무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프로그램 진행할 수 있는 ‘교육실’ △장애인복지사업추진 회의를 위한 ‘회의실’ 등을 다양하게 갖춰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내실을 도모했다.

한편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은 앞서 지난해 10월 개소한 시각장애인 쉼터인 ‘마음씨센터’와 같은 건물로 장애인들의 맞춤 전용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기재 구청장은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 이전으로 앞으로는 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인의 복지증진, 사회참여, 행사지원 등 지역 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신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장애인 권익옹호 및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