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학교밖 청소년 ON밴드 운영‘ 사업으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 공모를 진행해 20개 자치구, 27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교밖 청소년 ON밴드 운영‘ 사업으로 사업비 2천 4백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학교밖 청소년 ON밴드 운영‘ 사업은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 능력 계발과 진로 탐색의 기회,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ON밴드란 Out-of-school youth Network Band로, 학교 밖 아이들이 연계해 구성한 밴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사업은 학교에 소속되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외로움과 소외감, 친구관계의 단절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적합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지난해 4월 홍보 및 밴드 대상자 모집‧선정을 시작해 5~9월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 집단 진로상담, 개인별 악기 레슨 및 각종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곡 선정과 합주 연습을 진행하고 ON밴드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드럼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합주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차근차근 노력하니 악기를 다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악기들의 소리가 합쳐져 하나의 노래가 되는 것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존감이 향상되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말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성장하며, 함께 동행하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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