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전경
은평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불광1동은 지난 1일 서울은평새마을금고 회원들이 후원하고 모은 좀도리 쌀 1,500kg, 라면 75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좀도리는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마다 미리 한 움쿰씩 덜어 모아두는 항아리를 뜻한다. 넉넉잖은 형편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나눔 정신이 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탄생했다.

서울은평새마을금고에서는 매해 저소득 가정들을 위해 좀도리 운동을 통해 쌀을 기부해 왔다. 올해 기부한 쌀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길자 서울은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소외계층에게 사회적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의 역할을 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쌀 운동에 나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불광1동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이웃돕기 손길이 뜸해질 것을 걱정했지만 이번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이웃돕기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