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공모전 홍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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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발달장애인의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자립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예술을 통한 상호연결로 발달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이라면 나이·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총 33일간 방문 또는 우편 방식으로 작품을 접수한다.

국립재활원 누리집에서 공모전 응모 내용을 확인한 후, 4절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출품작, 신청서, 장애인 증명서(복지카드 등)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사계절 또는 자유주제이며, 그림에 사계절이 표현되어 있으면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3가지 이상 색상 활용 시 우대점수가 부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국립재활원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1명, 30만 원), 우수상(7명, 10만 원), 장려상(14명, 5만 원) 등 총 22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상장과 소정의 상금(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30점), 창의성(30점), 컬러와 조화(20점), 완성도(20점) 등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은 수상작에 한하여 4월 중에 국립재활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국립재활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우수작품에 대하여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에서 제작 중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수첩'에 표지, 속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수첩'은 발달장애인의 신체·질환 등 건강정보와 평상시 좋아하고 싫어하는 개인 성향 정보 등 개인별 특징을 기록한 것으로, 건강검진 시 의료진, 수검자, 보호자 간 정보 교류 및 소통을 확대하여 발달장애인의 검진 참여도를 높여 발달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에서 제작 중이다.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 정선화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재활원 누리집(www.nrc.go.kr) 또는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담당자(02-901-1417, 1415)에게 문의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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