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전경
금천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0.8% 금리로 5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는 3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905백만 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기업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1.5%에서 0.8%로 인하했다. 또한 더 많은 기업들이 융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지원한도를 1.5억 원에서 1억 원으로 조정했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연 4회) 분할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금천구에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이다.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의 여신규정에 따른 담보능력이 있어야 하며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내달 21일까지 이메일(1801@geumcheon.go.kr) 제출 또는 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G밸리 기업의 편의성을 위해 G밸리 기업지원센터 접수도 병행한다.

배점기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기본 순위가 산정된다. 평가항목은 △ 2023년 매출액과 수출실적 △우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창업(스타트업) 기업 △금천구 특화산업(패션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와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중소기업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경제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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