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17일 열린 강남디지털을품다 발표 현장
지난해 4월 17일 열린 강남디지털을품다 발표 현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국무역협회와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제2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에 참가할 기업을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강남 디지털을 품다’는 강남구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와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강남구에서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주로 민간기업에서 추진되지만, 구는 지난해 지자체 중 최초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티시티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 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에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도시로서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기 위해 공모사업을 이어간다.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등 행정 전 분야에 도입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을 모집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한 후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2일까지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며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02-6000-5351 또는 5849)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는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이 몰려있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이자 로봇·모빌리티 분야 기업들에게 각광받는 테스트베드다”라며 “실증사업을 진행할 기업들과 적극 협업해 최우수 스마트도시 강남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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