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주로 중증장애인(1만4천여 명)들이 인쇄물, 제과제빵, 문구류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생산․판매하는 시설로 전국 792개소 운영 중이다.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생산품 마케팅, 홍보, 품질관리, 시장조사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3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종래의 마케팅 분야에 국한된 자문영역을 회계․법률․기술 등 전문영역까지 확대하고, 각종 인증제도(친환경, HACCP, ISO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2년 이상 연속적인 전문상담도 실시한다.

2023년 지원받은 26개 시설은 평균 9.5% (558백만 원→612백만 원) 매출 증대와 12.6%(48만 원→54만 원) 근로장애인 임금 인상이 예상되는 등 직업재활시설의 경영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청접수는 시설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며, 매출규모와 이용장애인 수 등을 고려하여 4월 중 총 35개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황승현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실제로 매출증대를 통해 근로장애인의 임금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영개선에 관심 있는 시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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