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강의 진행하는 모습
▲ 지난해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강의 진행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협력해 이 달부터 구민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관협력 사업은 관악구와 서울대학교가 협력해 대학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운영되는 강좌는 △박물관 수요교양강좌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 △규장각 금요시민강좌 △5060 골든웰빙운동강좌 총 4개가 있다.

‘박물관 수요교양강좌’는 지역주민에게 역사 문화재와 관련한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하여 주민들의 지식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고려와 거란’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8회에 걸쳐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성인남녀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규장각 금요시민 강좌’는 고문헌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 옛 문화와 한국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역사, 문화 현장을 체험하며 구민들의 지식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현대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양질의 교육으로 구민들이 여가생활을 적극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교수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대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다음달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0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구는 이달 말부터 예술문화에 관심이 있는 성인남녀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울대학교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5060 골든웰빙운동’은 중장년층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건강운동과학연구실 교수와 대학원생이 강사로 참여해 건강검사를 거쳐 참여자에게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올해는 50~60대 관악구민 60명을 모집, 지난 4일부터 강의가 시작되었으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총 17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학관 협력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의 자산인 서울대학교와 협력하여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 함양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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