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 사전검사 신청하고 있는 딸기 농가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은 잔류농약 사전검사를 통해 딸기, 포도, 마늘 등 지역특화 농산물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며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서의 명성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모든 농업인에게 무료로 진행되며, 농약 안전 사용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하여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홍성군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검사 신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630-9799)을 통해 가능하며, 전문관들이 생산 현장을 방문해 출하 전 시료를 수거하여 463종에 대한 잔류농약 정밀분석을 실시하고, 결과는 14일 이내에 제공되어 농가의 빠른 대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는 먹거리 신뢰도 증진 및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며“현장에서 필요한 과학적 영농 서비스를 강화하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먹거리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지난해부터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농산물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농촌진흥청의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시험’에서 11종 성분 모두 ‘만족'’평가를 받는 등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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