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주거복지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 지난해 주거복지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달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구청사 7층에서 ‘퇴근길 주거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장이나 학업으로 낮 시간대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야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거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 주려는 취지다. 상담 분야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급여, 주택바우처, 청년월세지원 제도뿐 아니라 긴급주거비 지원 및 공공임대주택 등 다양하다.

구는 해당 정책 안내 외에도 상담 후 위기가구라고 판단 시에는 신속하게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줄 계획이다.

주거복지상담소 운영은 이달에는 13일 예정돼 있다. 4월과 10월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한글날로 인해 4월 10일과 10월 10일 목요일 운영한다. 이외에는 5~9월, 11~12월 모두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진행한다.

주거복지 상담은 전화와 방문을 병행해 이뤄진다. 구민 누구나 사회복지과 자활주거팀을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약속한 시간에 맞춰 구청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받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안내해 준다.

정문헌 구청장은 “직장, 학업 등으로 평소 관공서 방문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을 위해 주거 상담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관련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아보지 못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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