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청 전경
▲ 서대문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베란다나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2024년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작은 상자에 담긴 흙과 퇴비에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으로 생활농업 체험, 건강한 여가 활용, 웰빙 밥상 제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 구는 790세트의 상자텃밭을 준비했다. 이 중 632세트는 구민에게, 158세트는 관내 공공 및 교육기관, 구에 등록된 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상자텃밭, 친환경 유기배양토, 모종이 1세트로 이뤄져 있으며, 서울시와 서대문구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해 1세트에 8,600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희망자는 이달 1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18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주민은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해도 된다.

개인은 1인 1세트, 단체는 최대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선정이어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선정 결과는 이달 26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자로 선정된 주민 및 단체가 자부담금을 입금하면 다음달 4일부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상자텃밭 재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