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노돌봄 서비스 서비스 참여자 모집 홍보 포스터
▲ 장・노돌봄 서비스 서비스 참여자 모집 홍보 포스터

[서울복지신문=김수정 기자]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송용성)에서는 장・노돌봄 서비스에 참여할 장애인 활동가와 독거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노돌봄 서비스란 ‘장애인이 노인을 돌본다’ 는 뜻으로, 독거 어르신 가정에 장애인 활동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7년도부터 서대문구 지원을 받아 해당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2023년에는 가정 방문 및 외래 진료 동행 2,280회, 외식 서비스 600회 등을 제공했다.

장애인 활동가는 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등록 장애인일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시 월 19일 근무로 812,250원(세전)의 급여를 받는다. 독거 어르신 역시 서대문구에 거주해야 하며 65세 이상이 대상이고, 비장애인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시 정기적인 안부 확인, 식사, 선물 등을 받을 수 있고 필요시 병원 동행이나 관련 기관 연계도 이뤄진다.

고령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독거 어르신의 안부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회 구성원으로 협력하며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장애인이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는 존재가 아니라 제공하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지역사회에 알려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가와 독거 어르신 참여자 모두 오는 22일까지 모집하며, 복지관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컴퓨터나 팩스 사용이 어려울 경우 유선 문의(02-3140-3021)를 통해 관련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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