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제19기 양천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 위촉식 진행 모습
지난해 5월 제19기 양천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 위촉식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정에 대한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촉진하고, 아이들의 시각에서 구정 소식을 참신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20기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 50명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5년부터 교육, 문화 사업 등 아동 맞춤형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양천 꿈나무 소식지’를 분기별로 발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어린이 기자 1,115명을 배출한 바 있다.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은 주제 선정부터 기사 작성까지 소식지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생생한 지역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임감 함양 및 구정 관심도 제고는 물론 단원 간 교류·소통의 장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20기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의 모집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면서 관내 초등학교 30곳과 등마 · 등촌 · 월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학생이다. 구는 학교별 1~2명씩 총 50명 이내 인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지원을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 미달 시 학교장 추천을 병행한다. 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학교별 2명 이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해 선정결과를 다음 달 8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발된 꿈나무 기자는 다음 달 20일부터 내년 4월까지 1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구정 주요활동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이 구의 정책 · 시설 · 장소 등을 취재해 작성한 기사는 내부 편집위원회를 거쳐 꿈나무 소식지 지면에 실리게 되며, 이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꿈나무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내 손으로 직접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소식지를 만들며 성취감과 보람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어린이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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