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진행 모습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5일 학교폭력 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2024년 은평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법적 위원회다. 학교폭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은평구청, 은평구의회,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서울서부경찰서, 서울은평경찰서, 학교, 청소년 보호기관 전문가, 변호사, 학부모 등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날 부구청장,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교사, 변호사, 청소년 보호기관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회의는 신규 위촉위원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기관별 학교폭력 예방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심의 안건으로 2024년 학교폭력 예방대책 종합계획(안)을 의결했다.

또한 상호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정, 학교, 경찰서, 구청 등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전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올해에는 은평구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전담 추진하고 있는 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폭력 예방사업 ‘폭스’를 본격 운영한다.

‘폭스’는 폭력스탑의 줄임말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은평구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학교폭력 예방사업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문솔루션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신종우 부구청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기관 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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