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사무총장 강연 모습
이광재 사무총장 강연 모습

[서울복지신문=김점임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2일 구청 7층 중구홀에서 공약 사업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약 실천 매니페스토 특강’을 개최했다. 민선 8기 2년 차를 맞이하여 공약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중구의 의지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이광재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서 ‘다시 쓰는 지방자치-회복력 Resilience’를 주제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꿀 것’을 강조했다. 공직자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하며 전 지구적 관점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 최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공약 관리 및 이행 우수사례도 소개했다. 특히 ‘공약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법’ 등 해외나 타 지자체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이해하기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공약 사업 실무 담당 공무원은 “매니페스토 운동의 취지가 흥미로웠고 공약 이행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공약사업 추진에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구는 민선 8기 들어 ‘하나되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라는 목표 아래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도시 △남녀노소 행복한 복지 건강 △사람이 돌아오는 교육 △활기가 넘치는 경제중구 △구민이 주인되는 시민소통화합 등 5대 분야 83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2년 차에 접어든 현재 공약 이행률 53%를 달성했으며 기세를 몰아 나머지 공약사업도 더욱 탄력을 붙여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선 8기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는 공약 이행을 통해 중구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지역발전을 이루어 내는 것”이라며 “공약은 구민과 한 약속,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과정의 모든 발자취를 주민께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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