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보건소 전경
서대문구보건소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관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대상은 동물 등록된 개와 고양이로, 가구당 2마리까지 연 1회씩 지원한다.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의 ‘필수진료’와 검진 과정에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을 위한 ‘선택진료’ 시 지원받을 수 있다. 한 마리당 필수진료와 선택진료 시 각 20만 원씩 최대 40만 원이 지원된다.

대상 주민은 진찰료 최대 1만 원과 선택진료 비용 중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서대문구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오즈동물병원 △프란다스동물병원 △헬로우동물병원 등 3곳이다.

희망 구민은 이들 동물병원으로 전화 문의 후 신분증과 증명서류 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보건소 동물보호팀(02-330-1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반려동물은 기르는 사람의 책임감과 행복을 높이고 생활의 활기를 더하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이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와 동물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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