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포스터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다음 달‘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한 번에 이어준다. ‘병원 동행 매니저’란 보호자를 대신해 집부터 병원‧약국까지 동행하며 진료, 수납, 입‧퇴원 등을 돕는 직업이다. 1인 가구와 고령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전망이 밝다.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에 지원하려면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 자격 중 1가지 이상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 내 소통 참여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선착순으로 교육 대상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 수가 정원을 초과하면 중구민과 중장년(40세~65세)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생애경력 설계 6시간, 이론 및 실습 8시간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이뤄진다. 노인·장애인·환자 등 대상에 따른 사례별 기본지식과 서비스 방법 등 실무 위주로 교육한다. 이수자는 26일 구인 업체와 면접을 볼 수 있다.

면접에 앞서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가 이력서 컨설팅도 해준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이 성사되지 않은 교육생도 상담사가 지속해서 일자리를 알선해 줄 예정이다. ‘병원 동행 매니저’로 채용되면 서비스 이용자의 상황, 매니저의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일자리가 주어진다. 보수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 만큼 시간당 12000원~20000원의 시급으로 받는다. 경력 단절자이거나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은 경우 도전하기 좋다. 궁금한 사항은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02-3396-569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와 같은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마련한 맞춤형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시대의 흐름을 발 빠르게 읽어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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